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외식업계에서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품질과 만족도를 함께 고려하는 소비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메뉴를 찾기보다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맛과 서비스, 브랜드 경험을 함께 따지는 실속형 소비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치킨 전문 기업 다인에프씨는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자사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킨마루와 호치킨은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돈치킨은 오븐구이 조리 방식과 메뉴 완성도를 앞세워 만족도 중심의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치킨마루는 방문 포장 할인과 실속형 메뉴 구성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대표 메뉴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단순 저가 브랜드가 아니라 부담 없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치킨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치킨은 ‘우리동네 치맥맛집’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편안한 매장 분위기를 내세우고 있다.
홀, 배달, 포장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대중적인 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돈치킨은 오븐구이 특화 브랜드로 차별화된 조리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
220도 오븐 베이킹 공법과 대형 육계 사용 등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보다 메뉴 품질과 만족도를 강조하는 가심비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다인에프씨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무조건 저렴한 제품보다 가격과 품질의 균형이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치킨마루와 호치킨은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돈치킨은 차별화된 오븐 메뉴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